
데뷔 3주년을 맞은 그룹 라이즈가 팬덤 '브리즈'와 함께한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목표를 제시했다.
2023년 9월 4일 데뷔한 라이즈는 데뷔곡 'Get A Guitar(겟 어 기타)'를 시작으로 'Love 119(러브 원원나인)', 'Boom Boom Bass(붐 붐 베이스)', 'Fly Up(플라이 업)' 등을 발표하며 가요계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올해는 21개 지역에서 총 42만 관객을 모은 첫 월드 투어를 성료했고, 6월 발매한 미니 2집 'II(투)'로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타이틀곡 'Do your dance(두 유어 댄스)'는 미국 미디어베이스 '톱 40 라디오 차트'에 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라이즈는 지난 3년간 곁을 지켜준 팬덤 브리즈를 향한 고마움을 가장 먼저 드러냈다. 쇼타로는 "가끔 '잘하고 있나? 이대로 가는 게 맞나?' 망설일 때도, 자신감을 주고 좋게 이끌어 주는 브리즈한테 고맙다"라고 밝혔고, 원빈은 "아직 못한 말들도 많고 보여주지 못한 것들도 많다. 브리즈가 라이즈 여정의 끝까지 같이 걸으면서 저희의 모든 이야기를 꼭 들어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대 위에서 체감한 성장과 음악적 가치관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은석은 "정해진 것들을 잘 해내는 것 말고도 그 순간을 즐기면서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고, 소희는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무대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점을 깨달았다"라고 강조했다. 앤톤 역시 "성장은 계속해야 하는 것인 만큼 부족하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1년 전의 모습보다는 조금 더 성숙해지고 책임감 있게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관객과 교감했던 대형 공연장을 지목했다. 도쿄돔 무대를 꼽은 원빈은 "처음 연말 시상식을 위해 도쿄돔에 올랐을 때 '많은 관객들이 다 우리의 팬이라면 어떨까?' 상상만 했는데 그걸 실현시켜 준 장소여서 더 기억에 남고 여운이 크다"라고 말했다. 성찬은 "첫 월드 투어 서울 피날레 공연 당시 지난 시간이 한꺼번에 떠올랐다. 끝까지 잘해냈다는 것도 뿌듯했고 더 좋은 무대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가졌다"라고 회상했다.

데뷔 4주년을 향한 포부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확장을 제시했다. 은석은 "목표는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팬분들과 만나는 것이다. 쉽게 만족하기보다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말했고, 앤톤은 "운명이 있다고 믿지만 이번 생은 한 번인 만큼 저의 선택들로 후회 없이 살아보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