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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경주기행' 인기 견인차…韓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박소담(사진출처=더프레젠트컴퍼니)
▲박소담(사진출처=더프레젠트컴퍼니)

배우 박소담이 주연을 맡은 영화 '경주기행'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경주기행'은 7일 기준 외화 경쟁작들을 제치고 국내 상영작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 3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CGV 골든에그지수 93%를 유지하는 등 실관람객 지표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주기행' 박소담 (사진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경주기행' 박소담 (사진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극 중 박소담은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이성적 판단을 내리는 법대 출신 둘째 딸 영주를 연기했다. 예측하기 어려운 복수극 전개 속에서 냉철하게 상황을 짚어내며 서사의 중심을 잡는 현실주의자 캐릭터를 담백한 연기로 소화했다.

'검은 사제들', '기생충' 등에서 독자적인 연기 영역을 다져온 박소담은 이번 작품에서도 인물의 다층적인 결을 짚어냈다. 특히 복수를 위해 나서는 엄마 옥실 역의 이정은, 큰언니 장주 역의 공효진, 셋째 동주 역의 이연 등 모녀 관계 속에서 균형을 맞추며 극의 현실감을 배가했다. 냉정함 뒤편에 자리한 미세한 감정선과 가족애를 차분하게 드러내며 몰입을 도왔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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