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이들의 소연이 5년 2개월 만에 솔로 활동을 재개한다.
소연은 7일 첫 정규 앨범 '끝내주는 인생'을 발매한다. 2021년 선보인 미니 1집 'Windy(윈디)' 이후 약 5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정규 음반이다.
타이틀곡 '퇴사할게여 (Narr. 기안84)'는 직장인의 일상적 고민인 퇴사를 소재로 삼아 밴드 연주 위에 가사를 얹은 곡이다. 방송인 기안84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서사를 더했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직장에 소금을 뿌린 뒤 짐을 정리해 나온 주인공이 거리를 거닐며 버킷리스트를 실행에 옮기는 장면이 담겼다. 본편에서는 소연의 이러한 낭만적인 순간들이 2000년대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새 앨범은 록과 하이퍼팝, 디스코, 밴드 사운드 등 여러 갈래를 아우르는 8개 트랙으로 채웠다. 투어와 공연 무대를 통해 먼저 선보였던 'icebluerabbit(아이스블루래빗)', 'STAR(스타)', '야채 싫어 송'을 비롯해 솔직한 정서를 녹여낸 'Bankroll(뱅크롤)', 결심 직전의 고민을 담은 '그냥 사랑하면 안 될까', 마지막 트랙 '낭만 보내기' 등이 수록됐다. 소연은 수록곡 전곡의 작사와 작곡을 직접 맡았으며, 프로듀서 그루비룸(Groovyroom)과 알티(R.Tee) 등이 공동 작업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소연은 소속사를 통해 "5년 2개월 만의 컴백이라 떨림과 부담감이 컸다"라며 "장르마다 도전하며 나와 맞는 색깔을 찾는 과정이 담겼다"라고 작업 배경을 밝혔다.
타이틀곡 '퇴사할게여'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미래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 순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안84의 섭외 계기에 대해 "가장 낭만적으로 사는 인물이라 여겨 부탁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정의하는 낭만을 두고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기 직전의 향기 같고, 아팠지만 돌이켜보면 설레는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소연은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음악을 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어떤 삶을 살든 훗날 할머니가 됐을 때는 스스로 끝내주는 인생이었다고 여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