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밥상' 이찬원(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한국인의 밥상' 이찬원이 '밥파원'으로 변신했다.
10일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밥상'은 15주년 특집 2부 '한 상 배워갑니다' 편으로 방송됐다. 이날 이찬원은 남미 최초 한인 뉴스 앵커이자 인플루언서인 황진이 씨와 함께 충청남도 서천군 월하성항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접안 시설이 없어 트랙터에 이끌려 바다로 나가는 현지 고깃배에 올라 직접 그물을 당기는 전통 어로 작업에 나섰다. 평소 '한국인의 밥상' 애청자라고 밝힌 이찬원은 "내가 이런 배에 탈 줄 몰랐다"라며 첫 어선 탑승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또 스페인어로 "바모스(가자!)"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선상에서는 갓 건져 올린 가을 햇전어로 차려낸 전어회 시식이 진행됐다. 선장은 초고추장 대신 묵은지 위에 전어회를 얹고 집된장을 더해 먹는 방식을 권했다. 이를 맛본 이찬원은 "앞으로 회는 무조건 이렇게 먹어야겠다"라며 감탄했고, 아르헨티나에서 50여 시간을 날아온 황진이 씨 역시 지금껏 경험한 조합 가운데 최고라며 소감을 전했다.
조업을 마친 뒤에는 전어 숯불구이 만찬이 이어졌다. 이찬원은 기름이 오른 전어를 머리부터 통째로 먹는 시범을 보였고, 생선을 통으로 굽는 조리법에 낯설어하던 외국인 출연진도 뼈째 씹히는 고소한 맛을 즐겼다. 두 사람은 밥을 함께 나누며 느낀 연대감을 전하며 향후 한식의 매력을 각국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