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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허지나, "다양한 감정 연기 뜻깊은 시간"

▲'너 말고 다른 연애' 허지나(사진출처=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허지나(사진출처=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허지나가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밝혔다.

허지나는 지난 1일 종영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에서 이영도(김남희 분)의 전처이자 이상수(이주원 분)의 엄마인 고문영 역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 결을 펼쳐 보였다.

극 중 당당하고 냉철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등장했던 고문영은 극 후반부 감춰왔던 내면의 상처와 복잡다단한 서사를 풀어내며 극의 입체감을 한층 더했다.

특히 13회와 14회 방송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이혼 사유와 과거의 외로움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가족을 챙기는 남편 영도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정작 한 사람으로서 존재 가치를 느끼지 못했던 문영의 사연은 오랜 외로움과 서운함을 조명하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 허지나는 담담한 표정 속 짙은 아픔을 섬세히 짚어내며 서사의 깊이를 더했다.

또한 재혼을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아들 상수를 맞이하며 진심을 나누는 장면과 거울 속 지난날을 회상하는 신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허지나는 감정을 절제한 눈물과 눈빛 연기로 단단한 겉모습 뒤에 숨겨둔 여린 면모를 완벽히 설득해 냈다.

허지나는 “고문영이라는 인물을 만나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 겉으로는 단단하고 당당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한 외로움과 상처를 지닌 인물이라 매 장면 문영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영의 이야기가 시청자분들께도 저마다의 감정으로 다가갔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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