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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오케스트라 콘서트 '동행' 성료… AI 기술로 17세 자신과 듀엣

▲양파(사진출처 = 밀크앤허니)
▲양파(사진출처 = 밀크앤허니)
가수 양파가 오케스트라 콘서트 ‘동행(同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양파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6 양파 오케스트라 콘서트 ‘동행(同行)’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양파는 ‘Forever With You (천사의 시)’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양파는 “지난 29년 동안 곁을 비우지 않고 함께 걸어와 준 여러분과의 이 자리가 바로 제 삶의 가장 완전한 ‘동행’이다”라며 공연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양파는 ‘애송이의 사랑’, ‘Special Night(스페셜 나이트)’, ‘A'ddio(아디오)’, ‘사랑..그게 뭔데’ 등 명곡들을 클래시컬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탄탄한 밴드 연주로 재해석해 선사했다.

▲양파(사진출처 = 밀크앤허니)
▲양파(사진출처 = 밀크앤허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 ‘애송이의 사랑’ 무대였다. 학창 시절 양파의 모습이 AI 영상으로 구현된 가운데, 현재의 양파가 17세 자신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양파는 영상 속에서 "어린 네가 노래하며 살겠다는 꿈을 꾸어 줘서 고맙다. 숨어서 울지 말고 묵묵히 너만의 길을 가라"며 어린 날의 자신과 관객들에게 묵직한 위로를 건넸고 스크린 속 AI 17세 양파와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을 함께 부르며 시공간을 초월한 감동을 전했다.

첫날 공연에는 이번 콘서트의 마스터(건반)로 전 곡을 이끈 싱어송라이터 전진희가 따뜻한 서정성을 선사했으며, 다음날에는 배우 김남길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양파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오랜 시간 저의 곁에서 ‘동행’이 되어준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이 기적 같은 무대가 가능했다”고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올렸다.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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