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이런 일이’ 뇌경색 노모 위해 6년째 미용실서 침대 생활 박명숙 미용사 ‘감동’
‘세상에 이런 일이’가 미용실 침대 할머니를 소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 833회에서는 미용실 침대 할머니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은 인천 강화군으로 떠났다. 6년째 멀쩡한 집 대신 미용실에서의 생활을 택한 부부를 만나기 위해서다.
매일 특별한 풍경이 펼쳐진다는 강화도의 한 미용실은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게 있다. 다름 아닌 침대다. 미용실 한 가운데 떡 하니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들어오는 손님마다 의아하게 쳐다보기 바쁘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침대 위에는 할머니 한 분이 누워있다. 뇌경색으로 인한 몸의 마비로 의사소통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거동을 전혀 못하는 듯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는 모습이다.
올해로 93세인 할머니를 꼼꼼히 살피며 간호하는 박명숙(57)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할머니가 갑자기 큰 소리를 내며 고통스러워할 때마다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어머니를 살피는 명숙 씨. 본업인 미용 일을 하며 수시로 기저귀를 갈아주고, 일하는 중에도 어머니를 향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사위 또한, 딸 못지않게 장모님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 퇴근 후, 장모님을 업고 집 근처를 산책할 뿐만 아니라 손수 씻겨드리기까지 하며 능숙한 손길로 보살펴준다고. 밤이 되면 딸과 사위는 할머니 옆, 미용실 바닥에 이부자리를 깔고 잠을 청한다. 몸의 마비로 움직이기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멀쩡한 집 대신 미용실에서의 생활을 택했다. 벌써 6년째, 24시간 내내 미용실에서 어머니를 돌보는 박명숙 씨의 하루가 ‘세상에 이런 일이’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한편 이날 ‘세상에 이런 일이’ 833회는 오후 8시 55분부터 SBS를 통해 방송됐다.
*‘세상에 이런 일이’ 뇌경색 노모 위해 6년째 미용실서 침대 생활 박명숙 미용사 ‘감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