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톱스타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의 불륜과 관련 우먼센스 측이 22일 김민희의 모친과 홍상수 감독 아내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이날 우먼센스는 '톱스타 김민희 유부남 홍상수 감독과 충격 열애'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기사와 함께 카카오톡 메시지 창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속에는 김민희의 어머니와 홍상수 감독 부인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대화로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따님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괴롭습니다"라는 말로 대화가 시작됐다.
이어진 대화에서 김민희 어머니는 "바람난 남편의 아내가 더 아플까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딸의 엄마가 더 아플까요?" 라는 말로 답해 자신도 괴롭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에 홍상수 감독 아내는 "남편 도둑맞은 여자의 마음이 어떤지 모르시는군요. 누가 더 힘들지 가까운 사람에 물어보세요"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김민희 모친은 "저는 지금 가슴으로 울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상수 아내는 "따님은 행복한 가정을 파탄나게 한 불륜녀라고요"라고 하자, 김민희 어머니는 "곱게 키운 딸입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라고 대응했다.
홍상수 아내는 이어 "지금 제게 따님을 얼마나 곱게 키웠는지 얘기할 상황이 아닙니다"라며 "딸 잘못 키워 한 가정을 이렇게 고통에 이르게 한 죄로 제게 백번 사과하셔도 모자랄 상황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민희 어머니는 되려 "감독님도 뭔가를 깨달으면 빨리 돌아가시겠죠"라며 홍상수에 대해 언급했다.
스타와 감독의 불륜에 의해 30년동안 지켜온 부부의 연이 끊어질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당사자인 김민희와 홍상수는 지난 21일 관련 보도 후 어떠한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해외 체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