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우리들’(감독 윤가은, 제작 필라멘트픽처스)이 개봉 7일 만에 관객수 1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우리들’은 15시 기준 누적관객 수 10,006명을 달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같은 시기에 개봉해 한국 다양성 영화의 붐을 일으키며 '올해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던 ‘한여름의 판타지아’보다 1일 빠른 속도다.
무엇보다 ‘우리들’의 1만 관객 돌파는 80개 미만의 적은 스크린 수와 초등학교 아이들이 주인공인 영화라는 약점, ‘곡성’ ‘아가씨’ ‘정글북’ ‘싱 스트리트’ 등 대형 블록버스터와 배우와 감독을 앞세운 웰메이드 다양성 외화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진심이 담긴 좋은 작품을 찾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입소문으로 이뤄진 결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우리들’은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의 복잡미묘한 여름을 그린 작품. 베를린영화제에 2회 연속 초청된 신예 윤가은 감독의 데뷔작이자 ‘밀양’ ‘시’의 이창동 감독이 기획총괄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마법을 부린 듯한 아역 배우들의 자연스럽고 섬세한 연기와 복잡미묘한 인간관계들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스토리는 우리 마음 속에 잠자고 있었던 유년 시절의 추억을 꺼내 진한 공감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우리들’은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