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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작 '원티드', 잔잔하던 수목드라마 판에 돌을 던지다(종합)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에 출연한 배우 김아중 엄태웅(사진=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 김아중 엄태웅 캡처)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에 출연한 배우 김아중 엄태웅(사진=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 김아중 엄태웅 캡처)

다분히 비현실적이지만, 이상하게 재밌다. 방송 전부터 '문제작'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던 '원티드'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급박한 전개로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22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1회에서는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인기 여배우 정혜인(김아중 분)이 아이를 납치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혜인은 인기 가도를 달리던 여배우에서 은퇴를 선언해 큰 충격을 줬다. 아이와 자주 못 있어준다는 게 계속 마음에 걸렸던 혜인은 은퇴로서 그 해답을 찾았다. 커리어가 아닌 아이를 택하며 혜인은 자신만의 모성애를 보였다.

하지만 아이와 채 시간을 보내기도 전에 아이는 유괴를 당하고 말았다. 이에 혜인이 놀란 건 당연지사였다. 범인 윤곽도 잡지 못한 채 그야말로 '멘붕'에 빠지게 된 혜인은 범인으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았다. 바로 범인 자신을 찾기 위한 생방송 리얼리티 쇼를 꾸미라는 것.

혜인은 당황했지만 별 다른 대안은 없었다. 결국 인기PD 신동욱(엄태웅 분)을 찾아간 혜인은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하겠다. 돈이 필요하면 돈을 주겠고, 몸을 원하면 몸을 주겠다"는 말로 자신의 절박함을 설명했고, 동욱과 의기투합해 자신의 쇼윈도 남편이자 UCN 방송국 사장 송정호(박해준 분)를 찾아가 프로그램 편성에 성공지었다.

장르극이면서도 미스터리 스릴러, 리얼리티 스릴러를 표방한 '원티드'는 그 자체로 문제작의 향기를 솔솔 풍겼다. 앞서 수목드라마는 엇비슷한 시청률로 지지부진한 경쟁을 이어오던 상황. 특히나 KBS1 교양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보다도 낮은 시청률들을 보이며 별 다른 반향을 보이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원티드'는 타 작품과 '완전하게' 다른 길을 택했다. MSG가 가해진 듯한 자극적이고도 과격한 소재로 승부수를 던졌다. 앞서 장르물들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어온 SBS가 계속되던 수목극 부진을 타계하기 위해 내세운 궁여지책이기도 했다.

일단 첫 반응은 나쁘지 않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 달성은 물론, 뜨거운 반응을 안고 첫 삽을 떴다. 장르극으로 SBS는 과연 웃을 수 있을까. 월화드라마를 평정한 '닥터스'에 이어 '원티드'로 수목드라마 평정에도 성공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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