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가씨'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력을 과시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25일 6만 146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4,00만 5800명을 기록했다. 25일 만에 이룬 400만 돌파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5번째 400만 관객 기록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는 첫 번째다.
앞서 '아가씨'는 개봉 4일 차 100만, 개봉 6일 차 200만, 개봉 12일 차 3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친절한 금자씨'의 365만명 기록을 뛰어넘고 박찬욱 감독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해 화제가 됐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의 7년 만의 국내 스크린 복귀작으로, 한국영화로서는 4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주목받았다.
최근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이 불거지며 영화 흥행에 불똥이 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에 아랑곳 않고 영화는 4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막판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30만 1,201명), 2위는 '정글북'(15만 3,244명), 3위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9만 2,709명), 4위는 '컨저링2'(8만 7,002명)가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