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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전제작 VS 反사전, 딜레마에 빠지다

▲(출처=KBS, MBC)
▲(출처=KBS, MBC)

실시간 반응을 담아내자니 쪽대본이 무섭고, 사전제작을 하려니 입맛을 맞추기 어렵다. 드라마 제작을 놓고 실무자들이 딜레마에 빠졌다. 사전제작과 전통적인 제작 방식을 놓고 어떤 방식이 효과적인지 골머리를 썩고 있다.

◆KBS2 ‘태양의후예’ 대성공, 사전제작이 최고?

중국이 사전 심의 제도를 도입하면서 한국 방송가는 사전제작드라마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먼저 만들어 심의를 받고,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틀겠다는 전략이다.

그 첫 주자는 KBS2 ‘태양의 후예’였다. ‘태양의후예’ 전까진 사전제작에 우려가 더 컸다. 작품성을 높이기 위해선 사전제작이 필요하다는 요구는 끊임없이 흘러나왔지만, MBC ‘로드 넘버원’ 등 사전제작 대작들이 연달아 실패했기 때문. 그렇지만 ‘태양의 후예’는 대성공을 거뒀고 이후 등장할 사전제작 드라마들의 큰 힘이 됐다.

◆‘W’에 밀린 ‘함부로 애틋하게’…“계륵이야”

그렇지만 ‘태양의 후예’ 이후 사전제작 드라마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이전의 사전제작 드라마의 문제점을 답습했다. 지지부진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전개를 빠르게 당긴다거나 내용에 변화를 주는 등의 시도는 아예 불가능하다.

그러는 사이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가 떠올랐다. ‘W’는 초기 대본이 나온 후 촬영에 들어간 전통적인 제작 방식을 따르고 있지만 촬영을 넉넉히 진행하고 시작됐다는 점에서 ‘반사전제작’ 작품이다. 덕분에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요소에 따라 로맨스가 더하거나 긴장감 고조를 위해 스릴러적인 요소를 첨가하는 게 가능하다.

◆‘달의연인’vs‘구르미’ 누가 이길까

앞으로 방송될 사전제작 드라마는 SBS ‘달의연인:보보경심 려’와 '사임당, 빛의 일기‘, KBS2 ’화랑 더 비기닝‘ 등이 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이전의 제작 시스템을 따른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전제작드라마와 방송과 함께 찍는 드라마가 1대1을 주고받은 상황에서 이번 결과를 지켜볼 일이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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