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다섯' 소유진의 이상 증상은 위선종이었다. 다른 가족들도 모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21일 KBS2 주말드라마 '아이다섯'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갈등을 극복하고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훈훈하게 끝을 맺었다.
앞서 안미정(소유진 분)은 위암 조직검사를 권유받고, 그 결과가 나오지 않아 긴장감을 높였다. 안미정은 "괜찮다"고 했지만 앞서 전 아내를 위암으로 잃었던 이상태(안재욱 분)는 걱정을 거두질 못했다.
검사 결과 안미정의 병명은 위선종이었다. 보통 위암으로 진행되지만 초기에 발견돼 간단한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게 됐다.
이상태는 직접 죽까지 해주면서 안미정을 꼼꼼하게 챙겼다. 회식자리에서 술도 못마시게 하고, 휴가까지 미뤘다. 결과를 받은 후 안상태와 안미정은 안도했다.
안상태 안미정 부부와 장민호(최정우 분) 박옥순(송옥숙 분) 부부의 갈등도 풀렸다. 안미정의 검사 소식에 박옥순은 죽은 딸 생각을 하며 걱정했다. 안미정이 괜찮다는 소식을 든곤 친정 어머니처럼 반찬을 가져와 챙겨줬다. 수술 후에도 직접 밥을 챙기며 병수발을 도맡아했다.
장민호 박옥순 부부의 배려에 안상태 안미정 부부도 경계를 풀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갈등을 겪었던 아이들도 모두 서로를 받아들이고 더욱 돈독한 가족이 됐다.
'아이가다섯' 막바지 이야기를 끌고 왔던 장진주(임수향 분)와 김태민(안우연 분)의 갈등도 해결됐다.
김태민은 부모님의 반대에 이별을 통보했던 장진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매일 아침 장진주의 집을 찾아 운동했다. 김태민의 진심에 장진주는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면서 마음을 받아들였다. 김태민은 "우리 천천히 가자"면서 "우리 힘으로 결혼할 수 있을대 양가 어른들 축복 받으며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
장진주 역시 "너와 결혼만 할 수 있다면 월세방이라도 괜찮다"며 "우리 천천히 해보자"고 김태민의 제안에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장진주, 김태민의 열렬한 마음을 확인한 양가 어른들도 마음을 풀었다. 서로가 좋아하는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을 축복하기로 결심한 것.
'아이가다섯'을 로맨틱코미디로 만든 이연태(신혜선 분)와 김상민(성훈 분) 커플 역시 마지막까지 달달함을 자아냈다. 결혼에 앞서 강화도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이호태(심형탁 분)와 모순영(심이영 분)과 여행지에 마주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골프장 데이트 등 달달한 로맨스로 눈길을 끌었던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며 부러움을 샀다.
'아이가다섯'은 재혼 부부의 만남, 그리고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발랄하고 따뜻하게 그리며 사랑받았다. 시청률 30%를 넘기며 주간 방영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발랄함과 훈훈함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한편 '아이가다섯' 후속으로 오는 27일부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