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병헌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언급했다.
12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매그니피센트7’의 언론시사회 및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최근 이 영화로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석한 이병헌은 “토론토에서 100군데 정도의 TV 인터뷰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봤더라”며 “‘놈놈놈’에 이은 2번째 서부극인데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미국 영화 기자들도 한국영화를 즐겨서 많이 보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놈놈놈’과 ‘매그니피센트7’ 촬영 현장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힘든 걸 따지자면 ‘놈놈놈’ 때보다 이 영화가 더 힘들었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같은 40도가 넘는 기후라도, 습도가 천지차이였기 때문. 이병헌은 “중국은 흙먼지 때문에 고생스러웠지만, 더위를 따지자면 비교가 안 될 만큼 루이지에나는 90%까지 습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가장 더운 날씨에는 내부로 들어가게 했다. 햇빛에 쓰러지는 경우가 발생해서 앰뷸랜스가 항상 대기를 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존 스터지스 감독의 ‘황야의 7인’(1960)을 리메이크한 ‘매그니피센트 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내용을 그린다. 이병헌 외에도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맷 보머, 빈센트 도노프리오, 헤일리 베넷, 캠 지갠뎃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스타가 총출동했다. 13일 전세계 최초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