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 출연진(출처=워너브러더스)
'밀정'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밀정'은 개봉 11일일 째인 이날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밀정'은 16일 하루 동안 85만9985명을 동원하며 추석 최고 수혜작이 됐다.
'밀정'의 500만 돌파 속도는 1000만 돌파 영화 '변호인', '국제시장'보다 빠른 속도다.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 '사도'가 500만 돌파까지 각각 18일과 16일 걸렸던 것을 고려해도 크게 앞서는 속도다.
'밀정'의 500만 돌파와 함께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과 김지운 감독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들과 김지운 감독은 '밀정' 버스 앞에서 손으로 500만을 표현하는 포즈를 취하며 500만 돌파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작품. 지난 7일 개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