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트 김성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컴백 쇼케이스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인피니트는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6집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태풍’의 포인트 안무를 설명했다.
이날 호야는 ‘태풍’의 안무에 대해 “두 번의 댄스 브레이크가 나온다. 그 때마다 보여드리는 우리의 휘몰아치는 안무가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사건은 그 다음 터졌다. 호야가 안무 시연을 위해 성규에게 후렴구 가창을 부탁하자 성규가 난처함을 드러낸 것.
성규는 “아까 전부터 내 뱃속에 ‘태풍’이 왔다. 화장실을 다녀 와도 되겠느냐. 내가 노래를 부르면서 나가겠다”고 제안했다. 동우는 “‘화장실 다녀와야겠다’는 얘기를 10분 동안 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거듭 “죄송하다”를 반복하던 성규는 결국 ‘태풍’ 후렴구를 부르면서 퇴장했다. 잠시 뒤 자리로 돌아온 그는 “긴장을 많이 해서 리허설 때부터 물을 너무 많이 마셨다”고 설명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새 음반 ‘인피니트 온리(INFINITE ONLY)’는 오직 인피니트만이 할 수 있는 음악적 깊이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타이틀곡 ‘태풍(The Eye)’를 비롯해 ‘에어(Air)’, ‘원 데이(One Day)’, ‘트루 러브(True Love)’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인피니트는 이날 오후 7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