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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그린달빛'부터 '달의연인'까지..시청률만큼 뜨거운 OST 전쟁

(사진=KBS('구르미 그린 달빛'), '달의 연인' 제작사, SM C&C('질투의 화신'))
(사진=KBS('구르미 그린 달빛'), '달의 연인' 제작사, SM C&C('질투의 화신'))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 시청률과 화제성만큼 '핫'한 게 있다. 유명 가수들의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곤 하는 OST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막강한 OST 라인업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8월 말 공개된 소유와 유승우의 컬래버레이션 곡 '잠은 다 잤나봐요'를 시작으로 B1A4 산들과 두번째 달, 벤 등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의 후예' OST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가수 거미 또한 '구르미 그린 달빛' OST에 참여해 드라마에 애절함을 더하고 있다.

OST 히트메이커로 통하는 성시경 또한 지난 9월 '다정하게, 안녕히'로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라인업에 합류했다. 이에 더해 케이윌, 에디킴, 베이지 등이 OST에 참여하며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앨범은 음악방송 못지 않은 황금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도 다양한 가수들의 참여로 드라마에 깊이를 더했다. 엑소 첸과 백현의 '너를 위해'를 시작으로 로꼬와 펀치의 컬래버레이션, 걸그룹 아이오아이, 다비치와 소녀시대 태연, 백아연 등이 참여했다. 에픽하이와 이하이가 입을 맞춘 '내 마음 들리나요'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G워너비의 OST곡 '고백합니다'는 공개와 동시에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유하는 등 괜찮은 성과를 거뒀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감각적인 OST로 인기를 끄는 케이스다. 라디의 'Lovesome'은 라디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마음을 울리는 가사가 드라마 속에 적재적소로 삽입되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수란의 'Step Step', 브라더수 '내게 올래요', 솔튼페이퍼 'Bye, Autumn'과 에이프릴 세컨드의 '녹아내린다' 등 공개하는 곡들마다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치열한 드라마 경쟁만큼 OST의 음원 순위 경쟁 또한 뜨겁다. 해당 OST 곡들은 음원 성적도 상승세를 띈다. 특히 드라마 인기에 비례해 OST 음원의 순위도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올해 초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인기를 얻으며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독식한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월화드라마의 공룡이 된 '구르미그린달빛'이 OST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모양새다. 거미의 OST곡 '구르미 그린 달빛'은 주요 음원차트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드라마와 비례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성시경 '다정하게, 안녕히', 소유 유승우 '잠은 다 잤나봐요', 벤 '안갯길' 등의 곡들도 인기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OST인 엑소 첸 백현 '너를 위해', 이하이 '내 사랑' 또한 상위권에 머무르며 드라마 외적인 부문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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