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술남녀' 민진웅(tvN)
배우 민진웅이 웃음부터 눈물까지 책임지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민진웅이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해 자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민진웅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영화 '부당거래' 속 류승범의 성대모사를 하며 수업을 이끌었다. 수업을 진행하느라 어머니의 요양 병원에서 온 전화를 금방 끊어버린 진웅은 계속해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못했고, 수업이 끝난 후에야 어머니의 임종 소식을 알게 됐다.
앞서 민진웅은 매일 오후 10시만 되면, 어머니가 있는 병원을 찾아가 누구보다 다정다감하고 살뜰하게 챙기는 효자로 따뜻한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엄마에 대한 지극정성의 사랑, 그러면서도 현실적으로 일에 치어 소홀할 수밖에 없는 자식들의 죄책감을 민진웅이 그려냈다.
특히 민진웅은 펑펑 울지 못하고, 꾹 참다 새어나오는 음소거 눈물로 안타까운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날 민진웅은 빼어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