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DMC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복면가왕'에 출연한 현진영이 윤하, KCM과 출연 인증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방송 후 시청자들의 비판이 눈길을 끈다.
6일 오전 가수 현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 함께했던 동생들과 모두 사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일단 윤하랑 KCM과 함께 찍었다. 다른 날 다함께 사진 찍자 사랑스러운 동생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현진영이 후배 가수 윤하, KCM과 함께 지난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복면가왕' 출연을 기념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DMC 페스티벌에서의 '복면가왕'은 그동안 MBC '일밤 복면가왕'을 통해 수준 높은 무대를 봐 왔던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방송 후 포털사이트에서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 의견들에 의하면 'b*******' 네티즌은 "슈스케 생방보다 후진 음향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d*******'라는 아이디의 또 다른 네티즌은 "음향 최악이었다. MBC 반성하길 바란다"는 비판이 담겼다. 또한 'n*******'라는 아이디의 네티즌 역시도 "큰 반전은 '진짜 생방송 왜 했나'와, 음향 개판이구나 실력들 개판이구나 3000명 관중들 속닥거림"이라는 글로 공연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이밖에 'e*******'이라는 네티즌은 직설적으로 "사실상 가수 죽이기 특집"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매주 일요일 밤 '복면가왕'에서 감동을 자아내는 무대로 익숙해졌던 시청자들과 현장 관중들에겐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복면가왕'은 음향 문제와 함께 실망감을 안긴 무대였음이 틀림 없다. 이 가운데 '복면가왕' 프로그램 자체의 시청률을 늘리기 위한 방송 아니었냐는 의견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방송을 모두 결방하며 편성된 프로그램인만큼 성의 있는 준비가 필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