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배우 김지수가 같은 이름의 세 여자를 다룬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에 대해 전했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속'시네 초대석'코너에선 새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를 돌아온 배우 김지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지수는 "여자로서 나이를 먹는 것은 속상하잖아요. 늙으면 '왜 이렇게 늙었냐'고 하실거고 안 늙어 보이면 '무슨 시술을 했냐'고 말씀하신다"며"배우라는 직업을 위해 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으니까 신경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10년 전 찍은 영화 '가을로'에 대해 질문하자 "찍으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이쁜 곳이 많구나 생각을 헀었다. '가을로'에 나온 코스대로 여행하면 정말 좋다 포항의 내연산이라는 곳이 있는데 정말 산이 정말 여성스럽고 이쁘다 눈 많이 왔던 담양도 잊을 수 없다"고 '가을로' 속 풍경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3일 개봉될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에 대한 질문에 "특이한 영화다. 똑같이 '성우주'라는 이름을 가진 세 여자가 사랑과 희망을 얘기하는 영화"라며 "30대의 성우주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 속 다른 2명의 주인공에 대한 질문에 "허이재 씨와 윤소미 씨가 맡았다. 윤소미 씨가 10대의 성우주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김지수는 여자를 위한 영화가 적은 것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정민(황정민)이 오빠가 초대해줘서 '아수라'를 보고 왔지만 여자 배우 입장에선 아쉽고 속상할 때가 많다. 여자 배우들의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시고 여자들의 이야기를 잘 다뤄주시는 감독님들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