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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김혜수·박찬욱·김지운...청와대 '블랙리스트'에 등장

송강호·김혜수·박찬욱·김지운·박찬욱·이창동·문소리·박해일…영화제 수상자 명단이 아니다.

소설가 공지영·은희경·천양희, 시인 신경림·나희덕·심보선…문학상 수상자 명단도 아니다.

이들은 청와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름들이다.

지난해 청와대가 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 예술계 인사 9473명의 명단이 담긴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 내려보냈다는 증언과 자료가 공개됐다

이 ‘블랙리스트’는 지난해 5월 1일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 서명한 문화인 594명, 2014년 6월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문학인 754명,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한 예술인 6517명, 2014년 서울시장 선거 때 ‘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한 1608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블랙리스트’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상황.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검열을 위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밝혀졌다”며 “문화와 예술, 그리고 예술인들을 건드리지 마십시오”라는 글로 현 상황을 비판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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