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딜런, 노벨 문학상 수상(소니뮤직 제공)
'포크록 대부' 밥 딜런(75)이 대중가수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돼 약 11억원의 상금을 손에 쥐게 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밥 딜런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밥 딜런은 이번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800만크로나(한화 약 11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그는 10여년전부터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돼왔지만 번번히 수상과 인연은 없었다. 밥 딜런처럼 작가가 아닌 대중음악 가수가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밥 딜런은 노벨문학상 수상이 유력했던 무라카미 하루키, 응우기, 아도니스 등 쟁쟁한 작가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60년대부터 포크 싱어로 활동한 밥 딜런은 뛰어난 작사 능력으로 이미 활동 당시부터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