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수첩'(MBC)
MBC ‘PD수첩’이 프로야구의 승부조작을 다뤘다.
지난 18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프로야구 승부조작 브로커라고 자칭하는 안 모씨의 수첩과 그에 적힌 내용들을 바탕으로 추적 보도에 나섰다.
이날 프로야구 승부조작을 일삼아온 조직의 일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제보자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현역 선수 14명의 명단이 든 장부를 공개했다. 이 장부에는 경기 날짜, 구장, 상대 팀, 조작 내용, 액수까지 나와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제작진은 오랫동안 스포츠 승부조작을 취재하고 있는 한 언론인과 수사관을 만나 장부에 적힌 내용은 야구 골수팬도 알기 어려운 고급정보들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또 현재 경찰에서 내밀하게 수사 중인 몇몇의 선수들이 장부에 적힌 것과 일치한다고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