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7회 스틸컷(사진='달의 연인' 제공)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이준기 아이유가 드디어 황제와 여인으로 마주한다. 이준기가 고려 광종으로 즉위하는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함께 겪어내고 겪어낼 두 사람의 애틋함이 물씬 풍겨 나는 무릎베개 예고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측은 24일 밤 10시 방송되는 17회 방송에 앞서 고려 광종으로 거듭날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황제의 여인으로 그를 기다리는 해수(아이유 분)의 애틋함이 물씬 풍겨 나는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아이유와 이준기는 수많은 위기 속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며 사랑하는 연인 사이로 거듭났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함께한 뒤 황제와 그의 여인으로 마주한 두 사람의 애틋함이 폭발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24일 공개된 스틸 속 해수는 고려 황제가 된 광종을 늦은 밤까지 기다리다 몸도 누이지 않고 잠시 잠에 빠져 있다. 그런 해수 앞에 나타난 광종은 오직 해수만은 올곧게 바라봐 애잔함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해수의 무릎을 베개 삼아 누운 광종에게서 하루의 고단함과 지침을 느낄 수 있는데, 해수 역시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상념에 빠져 있어 궁금증을 갖게 한다.

또한 해수를 안식처로 자신의 몸을 뉘인 광종에게서 왠지 모를 고뇌와 연민이 뿜어져 나와 황제와 황제의 여인으로 새롭게 시작할 두 사람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 지, 최종적으로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측은 “24일 방송되는 17회 방송에서는 광종과 해수 두 사람이 황제와 황제의 여인으로 마주하게 되며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게 된다”면서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