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예술위)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신나는 예술여행-리퍼블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지난 2004년부터 전국 곳곳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을 찾아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문화 복지 사업이다. ‘리퍼블릭 페스티벌’은 ‘신나는 예술여행’의 성과를 나누고 확대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공연, 컨퍼런스, 워크숍, 전시 등의 다양한 형태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나는 예술여행’에 참여 예술단체 중 31개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PMC프로덕션의 넌버벌 퍼포먼스 ‘신토불이! 신명나는 난타 한마당’, 타악그룹 공명의 ‘흥겨운 악기여행’,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뮤지컬 ‘연이와 야생소년’ 등 다양한 예술단체의 공연작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컨퍼런스가 28일 개최된다. ‘신나는 예술여행’의 사례 및 사업의 현주소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사업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29일과 30일에는 예술단체가 필요로 하는 주요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워크숍 등의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관객과의 소통, 사업 기획 기법, 보조금 정산에 대한 실무워크숍이 마련된다. 아울러 해당 기간에는 마로니에 공원 광장에 상시 상담창구도 운영돼 예술위 사업담당자와의 평소 궁금했던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1:1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28~30일 저녁마다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를 가득 채운다. 28일에는 웅산(재즈 보컬리스트), 박지혜(바이올리니스트), 보이쳐(아카펠라) 등이 출연하는 컬래보레이션 공연, 29일에는 볼빨간사춘기, 스웨덴세탁소, 김지수(가수), 레터플로우 등이 출연하는 인디밴드 콘서트, 30일에는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류정필(테너), 박기영(가수), 양파(가수) 등이 출연하는 대규모 콘서트가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예술위는 정부3.0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축제는 전국을 들썩들썩하게 했던 신나는 예술여행의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