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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 섹시돌 넘어 예능돌…'해투'에서 터졌다

▲(출처=KBS2 '해피투게더3' 영상 캡처)
▲(출처=KBS2 '해피투게더3' 영상 캡처)

경리가 섹시돌을 넘어서는 입담으로 '해피투게더'를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는 '여배우vs여가수' 특집으로 배우 황우슬혜, 구재이, 나인뮤지스 경리, 래퍼 헤이즈, 배드키즈 모니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경리는 기존의 섹시한 이미지에 솔직 담백한 매력까지 얹으며 차세대 '예능돌'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경리는 앙큼한 입담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부산 출신인 경리는 이날 감칠 맛나는 경상도 사투리로 예능감에 시동을 걸었다. 경리는 샤이니 키의 사투리 유행어인 "니 장난 똥 때리나"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데 이어 "지 정신이가? 남의 정신이가?"라는 새로운 표현을 선보였다. 찰진 표현과 위협적인 표정의 완벽 조화에 MC 유재석은 "경리씨 좀 놀았어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경리는 자신의 섹시함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리는 "가요계 섹시 아이돌 순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당연히 1등은 저고, 2위는 현아씨, 3위는 설현씨"라고 답했다. 경리의 당당한 모습에 출연진 모두 박수를 보냈다.

이어 경리는 "남자 연예인들의 대시가 많지 않냐"는 질문에 "있긴 있다"면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경리는 "멤버 언니한테 나를 소개시켜달라고 했던 남자 연예인이 있었지만 내가 거절했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에 (그 남자가) 스캔들이 터지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날 경리의 섹시미에 모니카가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경리를 향해 "생각했던 것보다 글래머는 아니다"라고 도발한 것. 모니카의 발언에 발끈한 경리는 "한번 일어나 보세요"라고 응수해 쫄깃한 웃음을 폭발시켰다.

이어 경리와 모니카는 즉석에서 섹시댄스 대결을 펼쳤고, 이중 경리는 절제된 움직임과 뇌쇄적인 눈빛을 더하며 가요계 최고 섹시돌의 위엄을 재 확인시켰다.

또 경리는 맥주CF계의 양대 산맥(?)인 엄현경과 표정 대결도 펼쳤다. 경리는 예상 외로 만만치 않은 엄현경의 표정 공세에 잠시 주춤한 기색을 보였으나, 즉석에서 생수 한 병을 원샷하는 화끈한 매력을 뽐내며 표정대결까지 평정했다.

경리의 활약은 '백문이불여일짤' 코너에서도 도드라졌다. '설레발 리액션'으로 허당 매력을 뽐낸 것.

경리는 힌트 하나가 주어질 때마다 "아!"라며 정답을 알아챈 듯한 탄성을 터뜨렸지만 정작 정답률은 바닥이었고, 이에 출연진들은 "이제 경리씨 '아'는 아무도 안 믿는다"며 원성을 쏟아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해피투게더'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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