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미화 SNS)
방송인 김미화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김미화는 12일 오후 민중총궐기투쟁본부·민주노총 등이 주최하는 '2016 민중총궐기'에 참석해 시민들과 목소리를 높였다.
무대에 오른 김미화는 “요구 사항이 있다. 지금 당장 검찰청은 투명 유리로 리모델링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김미화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요구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외친이 내친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 우리가 큰 소리로 외치겠다. 내가 쓰리랑 부부를 할 때 마지막에 외치던 말이 있다. '무조건 방 빼!'”라며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무조건 방 빼”를 소리 높여 외쳤다.
이날 함께 한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 역시 "대한민국을 원래 상태로 복귀해놔라. 내가 오늘 오방색 스카프를 하고 나왔다. 아내 것이다. 오방색이라는 것도 잘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6시 30분경, 집회 참여 인원은 주최 측 추산 80만 명에 달했다. 지난 2008년 촛불집회 당시를 넘어서는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