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를 앞두고 유영하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15일 청와대 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관련한 뇌물죄 등의 의혹에 대해 자신을 변호할 사람으로 유영하(54)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영하 변호사는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창원지검 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 검사를 지냈다.
2012년에는 한세대학교 이사를 지낸 바 있으며 2014년부터 2016년 1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의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한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4월 총선 때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를 시도했지만 옥쇄파동으로 공천에서 탈락됐다. 이에 앞서 경기 군포에서도 3차례 새누리당(그 이전에는 '한나라당')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