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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로 돌아간다”…‘슈스케2016’, 시청률 낮아도 괜찮아 (종합)

▲Mnet '슈퍼스타K 2016' TOP7(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Mnet '슈퍼스타K 2016' TOP7(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Mnet ‘슈퍼스타K2016’ TOP7 멤버들이 최종 우승 자리를 놓고 생방송 경연에 돌입한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M큐브에서는 ‘슈퍼스타K2016’ TOP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7명의 참가자들을 비롯해 가수 길, 거미, 김범수, 김연우, 에일리, 작곡가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포 대표 등 심사위원 전원, 그리고 김태은CP가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슈퍼스타K2016’은 당초 TOP10 무대부터 생방송으로 진행한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서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TOP7 경연부터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이에 대해 김태은 CP는 “참가자들이 생방송 무대의 긴장감이나 무대 장비 등이 익숙하지 않아서, 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하더라. 참가자들에게 연습 시간을 많이 주고 쇼의 환경을 경험시키고자 첫 방송을 녹화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첫 생방송 무대 미션은 심사위원과 1대 1 매칭을 통해 이뤄진다. 에일리-박혜원, 용감한 형제-밴드 코로나, 김연우-조민욱, 한성호-이세라, 김범수-동우석, 거미-이지은, 길-김영근이 짝을 이뤘다.

▲(왼쪽부터)에일리, 용감한형제, 김연우, 한성호, 김범수, 거미, 길(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왼쪽부터)에일리, 용감한형제, 김연우, 한성호, 김범수, 거미, 길(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길은 “이 무대가 끝이 아니라 음악하는 시간 안의 한 순간이라고 생각하길 바란다. 다음 무대, 다음 음악을 위해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응원을 건넸으며, 거미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즐기면서 하길 바란다. 똑똑하게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한 것에 비해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첫 방송 이후 속칭 ‘악마의 편집’이 줄어들고 참가자들의 노래를 더욱 길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는 호평이 있었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프로그램의 존재감은 미미해졌다.

▲김태은 CP(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태은 CP(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에 대해 김태은CP는 “이번 시즌은 '슈퍼스타K'의 본질을 찾아가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예능적인 요소가 감소하더라도 참가자들의 음악을 보여주려고 했다. 시청률은 아쉬워도, ‘슈스케’가 아니었으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가수들과 음악을 소개해주겠다는 목표는 이뤘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을 위한 초석을 잘 다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내부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쇠퇴의 시대. ‘본질’로 돌아가려는 ‘슈퍼스타K2016’의 시도가 주효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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