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필라멘트픽쳐스 제공)

배우 김하늘이 영화 ‘여교사’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 감성연기를 펼친 김하늘이 영화 ‘여교사’를 통해 변신을 예고했다.

김하늘은 ‘여교사’에서 계약직 여교사 효주의 어둡고 쓸쓸한 내면부터 조금씩 생기를 되찾아 가는 과정, 그리고 끝까지 가는 결심 등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의 변화조차 놓치지 않은 섬세한 열연으로 필모그래피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 최연소 칸 영화제 입성,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거인'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으로 '베테랑' '베를린'의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았다.

영화는 김하늘을 비롯,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유인영, ‘굿 와이프’ ‘그물’의 이원근이 출연한다. 2017년 1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