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의 비아그라 구입 이유가 '고산병 대비'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사진=박범계 트위터)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의 비아그라 구입 이유가 '고산병 대비'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아그라를 아프리카 순방때의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했다는 청와대, 금년 5월 순방인데 작년 12월에 구입했으니 전지훈련 대비 미리미리 신체를 튼튼히 한거구만요"라고 비꼬았다.
앞서 청와대는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 비아그라의 복제약품인 한미약품의 팔팔정 304정 등을 구매한 것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어 "순방을 함께 간 분들은 알지 않느냐.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이기도 하지만 고산병 치료제이기도 하다"며 "당시 에티오피아 등 고산지대에 위치한 국가를 방문하기에 앞서 구입했다. 실제 복용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히말라야 원정대 팀닥터들은 고산병 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 이뇨제 '다이아목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