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박승민 PD가 스페셜 멤버 이성재에 러브콜을 보냈다.
25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승민 PD와 방송인 조세호 유병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승민 PD는 "월요일에 방송되던 당시에는 고정멤버가 6명이었지만 지금은 5명이다. 여섯 멤버가 버라이어티에서는 일반적이고, 우리가 여섯 명으로 시작해서 익숙하지만 인원수는 꼭 제한할 일이 아니다"면서 "고정 멤버는 여섯 명이 될 수도 있고 일곱 명이 될 수도 있다. 좋은 분 모시고 싶다. 남성분도 좋지만 여성멤버도 맞는 사람 있다면 모시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박 PD는 이어 고정 멤버 초빙에 대한 애로사항을 밝혔다. 그는 "2주에 한 번씩 2박3일을 빼야 해서 스케줄 문제가 가장 힘들다. 멤버는 1~3명까지도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페셜 멤버로서 최근 녹화를 함께 한 이성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 PD는 "이성재가 맏형으로서 따뜻하고 자연스럽게 해주셨다. 카리스마 있고 무게감 있을 줄 알았는데 만나보니 다정다감하고 세심하고 게임도 좋아한다. 인간적 매력 넘치는 분이더라"며 호감을 보였다.
박 PD는 이어 "멤버를 몇 분 더 모시고 싶지만 스케줄과 그분들의 의향이 맞아야 해서 당장 말씀드리긴 어렵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성재는 꼭 함께 하고 싶긴 하다"고 밝혔다.
한편, '꽃놀이패'는 2박 3일의 여행 동안 네이버 V앱 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출연진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재진 은지원이 젝스키스 활동으로 인해 최근 하차했고, 위너 강승윤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꽃놀이패' 출연진들은 럭셔리 라이프를 누리는 꽃길 팀과 최악의 조건으로 여행을 다니는 흙길 팀으로 나뉘어 2박 3일 동안 여행을 즐기게 된다.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환승권' 제도가 특징적이다.
안정환 서장훈 조세호 유병재 강승윤 등이 출연하는 '꽃놀이패'는 오는 27일부터 기존에 방송되던 월요일 밤 11시 10분이 아닌 일요일 오후 4시 50분으로 시간대가 변경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