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복희가 국민들을 '빨갱이'로 치부한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사진=트위터)
윤복희가 자신이 남긴 '빨갱이' 글이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비판 여론은 확산되고 있다.
가수 윤복희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주소서"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염원하고 촛불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을 '빨갱이'로 치부하는 것 아니냐며 많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고 한 트위터 사용자가 "박근혜를 위한 기도인가요?"라고 묻자 윤복희는 "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라고 답했다.
이후 '빨갱이' 발언에 대한 논란은 커졌고 한 누리꾼은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해 언급하며 "박정희 시대에 미니스커트 입고 자유 어쩌고 하더니 대한민국 국민 중 빨갱이 교육 받은사람이 누군지, 아니면 1949년 박정희는 남로당 사건으로 강제 퇴역한 거는 제대로 알고 있는지 제말 생각 좀 하고 떠드시길"이라는 의견을 남기며 공개적인 비판에 나서기도 했다.
3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그의 트위터에는 해당 글이 삭제된 상태며 이후에도 계속 그에 대한 다수의 비판 댓글이 SNS에 남겨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