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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오네요' 인기 이을까..'아임쏘리 강남구', 대본리딩 현장 공개

▲SBS 새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대본리딩 현장(사진=SBS)
▲SBS 새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대본리딩 현장(사진=SBS)

'사랑이 오네요' 후속 '아임쏘리 강남구'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는 남편이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이들을 둘러싼 가족간 갈등과 화해 스토리가 탄탄하게 짜여있어 아침 시간 안방극장에 건강한 웃음을 전달할 것을 예고 중이다.

지난 달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대본 리딩 현장에는 '아임쏘리 강남구'를 이끌어갈 수장 김효언 PD와 안홍란 작가를 비롯해 김민서, 박선호, 이인, 나야, 차화연, 이창훈, 이응경, 현석, 이주실, 허영란, 조연우, 이승형, 황미선, 최정후 등 출연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안홍란 작가는 대본 리딩 서두에 "지금 이 순간 의욕 넘치는 분위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갔으면 좋겠다.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혀 제작진의 의지를 다졌다.

한 사람씩 자기 소개를 마친 후 시작된 대본 연습은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집중력으로 열띤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차화연, 이창훈, 이응경, 이주실 등 중견급 배우들의 힘있는 리딩이 이어지자 젊은 배우들도 생동감 있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살렸다.

또한 김민서와 이인의 아들로 출연하는 다섯 살 최정후 군은 대본 리딩 중 우는 장면이 나오자 순식간에 연기에 몰입, 1분도 되지 않아 울음을 터트려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번 터진 울음이 쉽사리 그치지 않자 정후 군 어머니가 진정시키느라 잠시 휴식 타임이 생기기도 했다. 이후 정후 군의 열연에 힘입어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배우들이 대본 내용에 몰두,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김민서, 박선호, 이인, 나야 등 참신한 주연급 배우에 차화연, 이창훈, 이응경 등 탄탄한 중견급 배우가 어우려져 신구 배우들의 조화가 강렬한 시너지를 발산, 한층 기대감을 높인 현장이었다.

한편, '아임 쏘리 강남구'는 '사랑이 오네요'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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