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회 문건’을 통해 드러난 정윤회(61)의 숨겨진 아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정윤회는 1980년께 대한항공 보안승무원으로 근무하던 3살 연상 최모(64) 씨와 결혼 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1981년 큰딸을 얻었고 1984년에 아들을 낳았다. 이후 알다시피 정윤회는 최 씨와 이혼 후, 최순실과 재혼했다. 지금은 최순실과도 이혼한 상태다.
이 와중에 최 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현역에서 활동 중인 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린 것.
사립대에서 영화를 전공한 정씨 아들은 2년 전 영화 ‘족구왕’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6일 종영한 MBC ‘옥중화’에서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영화 ‘굿바이 싱글’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에 정 씨 전 소속사 관계자는 비즈엔터에 "해당 배우와의 계약은 이미 지난 2014년 만료됐다. 연락처도 알지 못한다"라고 연관성이 없는 관계임을 시사했다.
한편 최순실씨 등의 국정농단사건을 수사할 박영수 특벌검사는 2일 "정윤회 문건유출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정윤회 문건유출사건은 지난 2014년 11월 최순실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 등과 함께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담긴 문건이 공개되면서 촉발됐다.
이 문건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으로 작성, 당시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보고한 감찰보고서였다.
당시 청와대는 정윤회 문건에 대해 지라시라고 부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