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언론통제가 전해졌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고 김영한 비망록을 근거로 세월호 사태 당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화계와 언론계를 통제하려 했던 사실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KBS 사장 인사권 행사에 관여해 KBS 이사회 이사들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방해했다.
‘정윤회 문건’ 보도 후 해임된 세계일보 조한규 전 사장 역시 “기자들이 검찰 불려 다니니까 후속 취재를 할 수 있어요?”라며 정부의 언론 통제를 비난했다.
세월호 사태 당시 정부 비판 내용의 그림을 비엔날레 행사에 출품하려다 실패한 홍성담 화백 역시 청와대의 감시 인물로 지목됐다는 사실이 드러난 충격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