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뉴스룸')
'김현정의 뉴스쇼' 황영철이 새누리당 내 여론을 전했다.
5일 방송된 CBS FM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황영철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황영철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비상시국회의 회의 내용을 전했다. 이날 황영철 의원은 "탄핵을 분명히 처리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겠구나, 국민적 요구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면서 여야 사이 합의가 안 된다면 9일 탄핵안 표결에 무조건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35명까지는 분명히 탄핵안에 동참할 의원님이 계신 것으로 저희는 확인하고 있다"라면서 새누리당 내의 여론을 전했다. 그는 "야당이 분명하게 이탈자를 막으면 이번 탄핵, 9일 탄핵안은 분명히 가결될 것"이라는 비상시국회의 의견을 전했다. 이날 황 의원은 소위 친박계 의원 중에도 탄핵안에 찬성하는 의원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황 의원은 "대통령께서 퇴임 즉시 하야하겠다고 하면 이건 굳이 탄핵에 들어가지도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된다"라면서 박 대통령의 즉시 퇴진 시에는 탄핵에 대해 협의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하야는 물건너갔다", "탄핵이 답" 등의 의견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