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TBC 국회청문회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박근혜 머리손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7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안민석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 앵커는 "우선 대통령의 올림머리 얘기부터 좀 짚어봐야겠다"라면서 대통령의 머리손질 의혹에 대해 안민석 의원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에 안민석은 "신뢰 가는 언론들이 보도를 했으니까 사실일 테다. 단지 미용실 원장의 남편이란 분이 국회의원 새누리당 20대 예비후보였다는 게 좀 걸리기는 한다"라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안민석 의원은 이어 "대통령으로서 미용을 했다는 게 참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밝혔고, "대통령으로서 아이들 생각할 때 볼일 보다가 밑도 닦지 않고 맨발로 뛰쳐나와도 시원치 않을 판에 한가롭게 머리손질을 하고 있었다? 이거는 대통령이 오늘부로 하야해야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현정 앵커 역시 "그냥 생각만 해도 눈물이 막 나려고 할 정도인데, 정신이 혼이 나가야 정상인 상황에서 머리손질을 했다? 이걸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청문회에 해당 미용사를 출석시킬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2차 청문회에서 제가 분명히 증인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의 발언에 누리꾼들 역시 분노를 드러냈다. leec**** "세월호는 꼭 밝혀야 한다", musi**** "진짜 공격수" 등 의견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