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싱어송라이터 김윤아가 발성에 이상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김윤아는 8일 오후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솔로 정규 4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지난 겨울 호되게 후두염을 앓은 뒤, (목소리에서) 전에 없던 소리가 난다”고 밝혔다.
앞서 김윤아는 지난해 12월 개막한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으로 캐스팅됐다가 건강 이상 문제로 하차한 바 있다. 그는 “호되게 후두염을 앓으면서 무리하게 연습에 임했다. 그랬다가 발성에 문제가 생겼다. 목 주변의 근육과 골격이 흐뜨러져서 쇠가 갈리는 소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윤아는 “쉬면 낫는다는 말 뿐이었다. 사실 지금도 목소리에 전에 없던 소리가 난다. 지난해 겨울만큼은 아니지만 어떤 각도로 고개를 돌렸을 때 원하지 않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면서 일을 계속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도 달려 있었다. 녹음 기간에도 굉장히 어떤 소리가 날까 예민하게 신경을 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윤아는 “작업을 하면서 몸이 아픈 경우가 많았다. 그 때마다 죄송스러웠다. 이번에도 건강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을 마쳤다.
한편, 김윤아 정규 4집 ‘타인의 고통’에는 타이틀곡 ‘꿈’을 비롯해 총 9개의 트랙이 실려 있다. 김윤아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수록곡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윤아는 이날 음반 발매에 이어 오는 9~11일 단독 콘서트 ‘타인의 고통’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