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기내 난동 승무원 인터뷰(사진=SBS '8시 뉴스')
대한항공 기내 난동 제압 당사자 승무원이 리차드 막스의 '대한항공 대처 비판'과 관련해 입을 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대한항공 기내 난동 관련 승무원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지난 20일 오후(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한 대한항공 KE480편이 목적지인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기내에 탑승한 남성 승객이 난동을 부려 승객 2명과 승무원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난동 승객의 사고를 제압했던 승무원은 승객에게 폭행을 당한 것에 대해 "지금 허리통증이 있고, 얼굴 찰과상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승객은 처음 난동을 시작해 좌석에 구금하는 과정까지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후 도착할 때까지 그 상태가 유지되며 인천에 도착했다.
테이저건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사용하겠다고 경고했을 때 순응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목격했던 팝가수 리차드 막스는 난동 승객을 제압했고, 이후 자신의 SNS에 "제압 과정이 네 시간이 걸렸다. 나는 스태프들이 견뎌야 했던 학대가, 그리고 누구도 이런 일에 준비되어있지 않다는 사실이 끔찍했다. 그들은 그 남자를 완벽하게 컨트롤하지 못했다"라며 대한항공 측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했다.
이에 관해 승무원은 "리차드 막스는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개인적 생각이 담긴 SNS가 널리 퍼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희 승무원은 당시 메뉴얼 대로 잘 대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