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JTBC '썰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장시호와 관련한 청문회 때 "당황했다"고 발언했다.
2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안민석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출연해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조특위 청문회 당시 장시호 씨를 심문했던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조카 장시호 국정조사에 대해 "최순실 밑에서 자란 센 여성이니까 제 머리 위에 올라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부드럽게 나가자 해서 '미우시죠?' 했는데 '네'라고 하고, '보고싶었다'고 하니까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태경 의원은 "저도 결혼기념일 질문으로 지탄 많이 받았다. 장시호에게 결혼기념일을 계속 물어본 이유가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면도칼 테러를 당했을 때와 시기가 비슷해서였다"고 해명했다.
하태경 의원은 "집에 머물다 결혼식장에 갔다는데 장시호는 결혼식장에서 처음 박 대통령을 봤다고 했기에 위증을 잡으려 했던 것"이라 밝혔다.
또 하태경 의원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 청문회 당시 전경련 탈퇴와 관련 약속 마니아, 약속왕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 "전경련 해체는 10년 전부터 생각했었다. 이 부회장이 저의 10년 묵은 해체 의지를 읽은 것 아닌가 싶다. 본인도 정경유착 고리를 끊고 싶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에 안민석 의원은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진행 능력까지 보여 웃음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