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해 대선, 개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3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는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출연해 '여의도 개헌 논의 본격화'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박종진은 이날 박지원 원내대표에 지난 17일(리얼미터 기준) 정당 지지도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민의당과 지지율 2위를 기록한 비박계 보수 신당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지원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보수세력들이 소위 박근혜, 친박 여기에는 오만정이 다 떨어졌다. 새로운 보수세력은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고 함께 할 수 없다. 새누리당을 나오니까 관심을 받게 됐고 지지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두고 봐야 한다. 어떻게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탄핵을 하고 있으니 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이 거대 야당이기에 관심이 높다. 국민의당은 선총리 후탄핵을 제시했다. 2일 부결되니 9일 표결해서 가결시키자라는 대안을 제시한 것이 지금 보면 옳다. 저희들도 노력을 하고 있고 지지율 상승 흐름을 봐야 한다. 불과 6개월 전엔 6%의 지지율 밖에 받지 못한 당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대선 유력주자인 문재인에 대해 "호남에서도 문재인 만은 안 된다는 얘기가 있다"며 그의 대선출마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보였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가깝지만 정체성이 다르기 때문에 함께 정치를 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지원은 대선지지율 1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국민의당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반기문 총장은 '보수신당을 택하지 않을까' 보면서도 저희 국민의당에 관심을 가지고 박지원을 만나자고 하는 의사가 있다. 하지만 정치는 정체성이 같아야 한다. 야합을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박지원 원내대표는 개헌에 대해선 "안철수 대표도 개헌을 반대한 것은 아니다"라며 "어제 토론에서 개헌을 당론으로 하자고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vs반문재인' 구도가 되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관련 질문에는 "언론이 다소 앞서가는 경향이 있어서 그 소리가 나온 것이다. 어떻게 되든 저희 국민의당은 극단적인 양당제 체제가 전쟁만 일으키기에 우리는 제 3당으로서의 정체성, 중도를 지키면서 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알파고 시대에 살고 있는데 정치인들은 바둑알을 바둑판에 직접 두고 있다"며 "박근혜 탄핵 이후 더 중요하다. 우리 국민들과 정치인들 모두 정신차리고 가야한다"는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