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https://img.etoday.co.kr/pto_db/2016/12/20161228041523_995698_600_399.jpg)
'한국사기'가 현실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예고했다.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사이프러스룸에서 진행된 KBS1 팩추얼 다큐드라마 '한국사기' 기자간담회에서 김종석 CP를 비롯한 연출진은 "재미있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극의 재미와 다큐멘터리의 유익함, 여기에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까지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것.
조인석 제작본부장은 "'한국사기'는 KBS 경험과 역량이 집결된 작품"이라고 소개하면서 "감히 말한다. 정말 괜찮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CP는 "우리, 나라, 리더"가 이 세 키워드가 기획 의도"라면서 "우리 역사를 보면 강소국을 만드는 통치 리더들이 있었다. 우리 프로그램에서 그들을 선보일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 "시국이 이렇다보니 리더들에 주목하게 된다"면서 "근초고왕 편을 보면 백제는 자그마한 나라인데 그는 동아시아를 주름잡는 나라로 만들었다. 그 비법이 뭘까 생각해보면 냉철한 현실 인식이었다. 우리에게 있는게 뭐고, 없는게 무엇인지 그걸 생각하고 국가 비전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상을 전하기도 했다.
이지희 PD와 박상욱 PD는 각각 광개토대왕과 김춘추를 이 시대에 필요한 역사적인 리더로 꼽았다.
이지희 PD는 "광개토대왕은 즉위 이후 '영락'을 선포한다. 영락은 국민의 행복이라는 뜻인데, '국민행복시대'의 시초라 볼 수 있다"면서 "비전을 선포하고, 그걸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그리고 그걸 업적으로 이뤄낸 사람이었다"고 광개토대왕을 평가했다.
박상욱 PD는 "어떤 리더든지 권력에 대한 욕심은 있다"면서 "문제는 권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춘추, 문무왕이 즉위했던 시기, 백제엔 의자왕, 고구려엔 연개소문이 있었다"면서 "가장 작고 약하고 발전도 느렸던 신라가 역사의 최후 승자가 될 수 있었던 건 김춘추, 문무왕이 국가의 발전을 위해 권력을 이용하고 나머지 리더들은 권력을 사유화 했다는 차이 때문일 것"이라고 봤다.
한편 '한국사기'는 구석기 시대부터 삼국통일 시기까지 과정을 국과와 민족, 정치와 외교, 자주와 외세의 관점에서 선보이는 10부작 팩추얼다큐드라마다. 국가의 형성과 근원을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로 접목해 '영상으로 보는 역사교과서'로 기획됐다. 내년 1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