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뉴스룸' 김형석, 손석희)
'뉴스룸'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오른 작곡가 김형석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8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는 최근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거론된 작곡가 김형석과 전화 연결을 했다.
이날 전화로 연결된 김형석에게 손석희는 "SNS에 이런 글을 올렸더라 '나중에 아이가 크면 얘기해 줄거야. 아빠는 블랙리스트였다고. 그게 뭐냐고 물었으면 좋겠어. 아이가 어른이 된 세상에선'"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형석은 "딸이 올해 5살이다. 아이가 커서 블랙리스트란 단어가 무슨 뜻인지는 알았으면 좋겠지만 존재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그런 억압이 있어서 아이가 자유롭게 예술 표현 못하는 건 비극"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석희는 "블랙리스트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운영에 영향은 없었나"라고 물었다. 이 질문에 김형석은 "엔터테인먼트 운영엔 문제가 없다. 나보다는 공연을 하는 아티스트나 강사들이 손해를 본다"라며 "공연장 불허라던가 심사에서 누락을 시킨다거나 학교에서 강사들이 퇴출당하거나 하면 생계에 위협을 느끼기 마련이다"라고 전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계 인사 9473명의 이름이 적힌 문서. 김형석은 '2012년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문화예술인' 명단에 속한 것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본 적도 지시를 한 적도 없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