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性추문' 정준영, 2월 가수 컴백...대중 반응 '싸늘'

▲정준영(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정준영(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지난해 성 스캔들에 휘말렸던 가수 정준영이 오는 2월 새 음반으로 연예 활동에 복귀한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3일 “정준영이 오는 2월을 발매를 목표로 새 솔로 정규 음반을 준비 중이다”면서 “음악으로 먼저 팬들에게 인사드리고 싶다는 정준영의 뜻에 따라 음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준영은 지난해 9월 전 여자친구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전 여자친구의 소 취하와 선처를 바라는 의견서 등이 제출되면서 혐의 없음으로 수사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피소 소식이 알려진 후, 소속사 측의 대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정준영 측은 “이미 경찰 조사를 받았고 무혐의 의견 검찰 송치됐다. 해프닝인 만큼 방송활동은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경찰은 ‘무혐의 의견’이 아닌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그는 기자회견을 자청했으나 취재진과 질의응답 없이 준비해온 발표문을 읽고 자리를 비워 논란을 빚었다.

정준영은 자숙 의사를 밝히면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드럭 레스토랑 콘서트 역시 취소했다. 최근 KBS2 ‘1박 2일’에서 영상 편지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바 있으나, 제작진은 “정준영의 복귀 시점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소문만 무성하던 정준영의 복귀설이 드디어 가시화된 것은 지난달 31일. 정준영은 팬카페를 통해 “새 음반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 아마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컴백을 암시했다.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달리, 대중의 반응은 아직 싸늘하다. 정준영이 돌아선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고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