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출처=이투데이 비즈엔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억엔 출자를 언급하며 소녀상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8일 NHK에서 방송된 TV 토론프로그램에서 "(2015년 말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은 10억엔(약 103억원)의 출자를 이미 했다"며 "다음은 한국이 확실히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과 부산의 소녀상에 대한 적절한 조치도 기대한다"며 "위안부 합의는 한국의 정권이 바뀌어도 지켜져야 하는 국가 신용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부산의 소녀상 설치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주한 일본 대사와 부산 총영사를 9일 일본으로 불러 들인다.
아베 총리의 발언은 한국 쪽이 판을 깨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사죄에 대한 부담을 덜고, 국제 사회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주부산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과 관련해 금일 각의에서 결정한 조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