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상단)과 가수 임창정(사진='골든디스크' 방송화면)
‘제 31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가수 임창정이 본상을 얻었다.
12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31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태연과 임창정이 본상을 수상했다. 임창정은 스케줄 관계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태연은 “항상 좋은 곡을 주시는 작곡가 분들과 나 때문에 고생하는 SM식구들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또한 “무엇보다 팬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음악 활동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오랫동안 활동하는 좋은 가수 되겠다”고 목이 멘 듯한 목소리로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임창정은 영상 편지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십 수 년 만에 골든디스크 상을 받는다”고 입을 연 그는 “꼭 참석했어야 하는데 촬영 관계로 부득이하게 참석 못하게 됐다. 이런 영광을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올해도 좋은 노래로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986년 시작해 올해 31회를 맞는 ‘골든디스크’는 음원,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많은 인기를 얻었던 대중가요와 뮤지션을 선정하는 행사다. 신인 발굴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이 성장하는 데 기여한 이들까지 시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