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재 국민의당 대변인의 '촛불집회 잠정 휴업' 발언을 두고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문학진 전 민주당 의원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서 김진 전 위원은 촛불집회를 그만 해야한다고 주장한 강 대변인의 발언에 "본질적 측면을 날카롭게 지적했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
김진 전 위원은 "한국사회에서 어떤 것도 성역이 될 수 없다. 촛불집회도 성역이 되어서는 안 된다. 역기능에 대한 비판과 지적도 자유롭게 분출되어야 한다. 역기능이 순기능보다 많다면, 이제 촛불집회를 그만하자는 것도 우리 사회가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순실 사태를 통해 한국 사회가 물구나무 서면 안 된다. 혁명이 일어난 것이 아니다. 강연재 대변인이 중요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에 문 전 의원은 곧바로 "논점이 이상해 보인다"며 "광화문 촛불이 석 달 이상 계속되고 있다. 작년 10월 29일부터 매 주말 자발적으로 국민들이 나오고 있다. 국정농단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전국민적 분노가 쏟아져 나온 것이다. 누가 하라, 하지말라 할 것이 아니다"고 맞섰다.
촛불집회 일부에서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의 석방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문 전 의원은 "극히 일부다. 주조는 새누리당 해체, 박근혜 하야, 재벌도 공범이라는 것"이라고 논점을 분명히 했다.
앞서 강 대변인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석기석방'이 나오고 '문창극연설'이 나오는 걸보니, 광화문광장도 잠정휴업을 할 때가 된 듯. 박정희 아님 노무현, 박근혜 아님 문재인. 좌 아니면 우. 도무지 합리적 이성이란 걸 찾아보기 어렵다.세계는 넓고 경쟁은 치열하다. 구태국민이 새로운 시대 못 열어"라 논란에 휩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