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인영의 막발, 욕설 논란 이후 첫 방송, 하지만 방송만 놓고 본다면 평온하고 유쾌했다.
24일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두바이로 신혼 여행을 떠난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모습이 선보여졌다.
일찍이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두바이 신혼여행을 끝으로 '님과 함께2'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그 직후 서인영은 논란에 휩싸였다. 서인영이 두바이 현지에서 스태프에게 무례한 요구를 하고, 심지어 욕설까지 했다는 글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기 시작한 것. 이날 방송은 모든 논란이 벌어진 후 처음으로 선보여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방송 분량은 결코 적지 않았다. 두바이 곳곳을 오가며 명소를 둘러봤고, 아랍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도 소개됐다. 이 과정에서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티격태격 화기애애한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논란이 됐던 서인영이 편집없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선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지만 제작진의 선택이 어쩔 수 없음을 이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님과 함께2' 뿐 아니라 대부분의 여행 프로그램들은 현지 관광청, 여행사 등의 협찬을 통해 촬영이 이뤄진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협찬 계약의 경우 방송 분량, 횟수까지 명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인영 크라운제이의 두바이 신혼여행은 '님과 함께2' 방송 말미에 등장한 것 처럼 두바이 관광청의 지원이 있었다. 제작진이 서인영, 크라운제이 커플 후임으로 발탁한 유민상, 이수지 커플의 촬영분이 있음에도 두바이 방송분을 통편집할 수 없었던 이유다.
두바이 촬영분이 무조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서인영만 편집해서 나가기도 힘들다. '님과 함께2'는 가상 결혼을 설정으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만큼 서인영 없이 크라운제이만 등장하는 방송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여기에 두 사람의 관계, 각각의 에피소드 등이 소개되려면 자연이 분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 때문에 서인영의 등장에도 '님과 함께2' 제작진의 고민을 이해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한편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촬영분은 오는 31일 마지막으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