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시사IN 기자(사진=주진우 페이스북)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강압수사를 했다며 주장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외침을 힐난했다.
주진우 기자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주의를 농락하고 민주주의를 외친다. 억울한 국민들에게 억울하다고 소리친다"면서 "가족을 멸망시키고 손자를 멸망시킨다고 부르짖는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특검이 자백을 강요해야지, 자랑을 강요해야 하냐"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수차례 소환에 불응해 온 최씨를 체포해 48시간 조사에 돌입했다.
최씨는 체포영장을 집행한 특검 측 사무실에 들어서면서 취재진과 카메라를 향해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며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어린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 한다. 너무하다"고 소리쳤다.
특히 최순실씨는 특검 사무실로 향하는 승강기로 이끄는 호송 교도관의 팔을 뿌리치면서 할 말이 남은 듯 취재진을 향해 "억울하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